국제 국제일반

예멘 야권, 살레 대통령 퇴진 중재안 수용

예멘 야권이 걸프협력협의회(GCC)가 제시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조기퇴진 중재안을 전면 수용하기로 했다고 야권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야권은 향후 구성되는 과도 정부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33년간 예멘을 장기 집권해온 살레 대통령은 오는 2013년 임기가 만료되지만 두 달 전부터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면서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으며, 퇴진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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