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1일 cdma2000 1x EV-DO망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이 서비스 시작 8개월여만인 지난 9일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3세대(3G) 이동통신서비스로는 세계 최초의 가입자 100만명 달성이며 1년 앞서 유사한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 NTT 도코모(NTT DoCoMo)의 W-CDMA 서비스 가입자수 65만명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실시간 TV방송, 뮤직비디오, 실제 음악 벨소리, 모바일영화 등 VOD(주문형 비디오), MOD(주문형 음악), 화상전화 등을 제공하는 준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100만명 돌파는 준 서비스 가능 단말기가 4개 기종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이뤄낸 것으로 올 하반기 단말기가 추가로 출시되면 가입자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전망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