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은행업무도 집에서 처리한다

컴퓨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PC 운영체제인 윈도95의 비밀번호(패스워드) 기능을 무력하게 만드는 소프트웨어(SW)가 등장했다.미국의 「PC위크」지 최근호에 따르면 미국 스내드보이소프트웨어사는 통신망에 연결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레버레이션」을 개발, 무료 배포하여 윈도95 개발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 이 회사는 『자신의 패스워드를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컴퓨터 사용자들을 돕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하지만 이 자체가 MS에게는 매우 위협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은행이나 증권회사에 가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PC통신으로 주식 매매, 은행간 계좌 이체 등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데이콤(대표 곽치영)은 홈뱅킹서비스인 「매직링크」와 한국증권전산(대표 김경중)의 홈트레이딩서비스인 「코스텔」(KOSTEL)을 연계, 매직링크 및 코스텔 가입자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11월부터 본격 제공한다. 이에 따라 매직링크와 코스텔 가입자는 서로 교차 가입하지 않고도 코스텔이 제공하는 32개 증권사의 각종 주식 관련서비스와 매직링크의 25개 은행 및 농·수·축협의 금융 관련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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