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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무학, 3분기 부진…주류부문 성장ㆍ규제완화 기대 -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무학에 대해 3분기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이 예상되지만, 대선 전후 소주가격 인상 및 규제 완화 등 긍정적 환경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전일종가 1만3,9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박기영 연구원은 “무학은 3분기 주류부문 호조에도 불구하고 스틸사업부 부진과 ELS 실현수익 급감, 기부금 40억원 계상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1%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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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류부문만 분리하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1,383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분기 전국 점유율은 13.6%로 근소한 차이지만 롯데주류(처음처럼)를 제치고 전국 2위 소주업체로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예상 매출액 및 순이익 기준으로 볼 때 4분기가 성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추정치 조정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대선 전후로 소주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최근 국감에서 제기된 1사 1제조면허 방침에 대한 시정 요구가 제기되고 있어 가격 및 면허 규제 완화 측면에서 나타나는 긍정적 환경 변화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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