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라종금,대한화재 추가매집/M&A여부 촉각

최근 대한화재 지분 5.28%를 인수, 2대주주로 등장한 나라종금이 31일에도 추가로 대한화재 주식을 매집함에 따라 대한화재의 기업 인수합병(M&A)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나라종금은 31일 『대한화재 주가가 29, 30일 이틀간 하락함에 따라 물타기를 위해 31일 대한화재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며 『구체적인 매수량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날 나라종금이 매집한 대한화재 주식이 7만주로 기존 인수주식 22만2천5백60주(지분율 5.28%)와 함께 지분이 6.9%로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라종금은 현재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로 1주만 더 매집하더라도 증권감독원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신고시한이 추가매입 후 5일 이내여서 오는 5일의 신고시한까지 최대로 지분을 높인 뒤 신고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증감원에 주식대량보유 신고까지 해가며 기관투자가가 특정주식을 매집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더욱이 추가매집까지 한 것을 보면 특정 매집목적이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M&A 시도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안의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