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앤디윈텍, 전기자동차 ‘iPLUG’ 공개

내년 2월 시험생산 들어가 10월부터 판매 예정


지앤디윈텍은 탑알앤디와 공동개발한 전기자동차를 공개했다. 지앤디윈텍은 2일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탑알앤디와 공동개발한 전기자동차 ‘iPLUG’ 신차발표회를 갖고 광주시장 및 호남선도산업지원단장 등 국내외 내빈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iPLUG 란 Information(정보), Innovation(혁신), Intelligence(지능), Internet(인터넷)을 뜻하는 영문 알파벳의 첫자인 ‘I’ 와 연결을 상징하는 ‘PLUG’를 합성한 것이다. 자동차와 전자제품, 수송매체와 정보전달장치, 차량과 집, 집과 사무실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수단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BI는 ‘I’를 나뭇잎을 형상화함으로써 친환경 전기자동차임을 표방하고 있다. iPlug는 1회 충전기준으로 80~110Km 주행하며, 근거리전기자동차로서는 처음으로 배터리 탈착시스템 방식으로 방전된 배터리를 짧은 시간에 교체해 바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배터리의 충전방식은 급속충전은 물론 가정용 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해 충전에 따른 저렴한 유지비로 경제성이 우수하다. 국내 4인승 차량 중 최단 전장(3150mm), 전폭(1595mm) 과 전고 (1500mm)를 자랑한다. 일반 가솔린 차량 대비 엔진, 보기류 장치, 펌프류, 트랜스 미션 등 많은 장치들이 없어지게 됨에 따라 차량은 작지만 내부 공간을 최대화하는 전기자동차의 특성으로 최대한 이용한 것이다. 설계 또한 NEV최초로 신개념 다단 변속기가 탑재되는 차량과 구동모터와 바퀴가 일체형인 인휠모터(In-Wheel-Motor)를 적용한 차량을 동시에 선보이며, 하나의 바디에 두가지 샤시 시스템을 판매할 예정이다. 배터리는 일반 납축전지(일반 자동차용으로 급속충전 불가)가 아닌 리튬 인산철(LiFePo4) 배터리를 사용함으로써 2500회 이상 충방전이 가능해 차량 수명이 곧 배터리 수명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랜 사용이 가능하다. 또 고급형 차량에서만 볼 수 있었던 편의장치인 7인치 터치 스크린 장착 하여 네비게이션, DVD / CD 플레이어, MP3, Movie, Bluetooth 를 기본으로 사용 가능토록했다. 내년 2월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가 환경심사 및 안전성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해 실제 고객에 대한 판매계획은 10월 예정으로 그 이전에는 관공서 및 해외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이플러그의 대당 판매예정가격은 1,800만원으로 국내 저속차량에 대한 보조금(일반 : 750만원, 관공서 : 1,500만원)제외시 일반 경차가격 정도의 부담으로 구매가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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