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영국의 경제전문 월간지인 유로머니로부터 '최우수은행(Best Bank)'으로 선정됐다.국민은행은 17일 유로머니가 7월호에 발표한 올해의 '유로머니 어워즈'에서 국민은행을 한국의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유로머니가 국가 및 부문별 베스트 금융회사를 선정하면서 국민은행이 한국에서 총예금 및 총대출, 고객수 등 모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아울러 유로머니가 ▦한국의 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총자산 100조를 돌파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 22.77%, 무수익자산비율(NPL) 6.49% 등 재무구조가 현저히 개선됐으며 ▦신용카드 부문에서 18.2%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지난 4월 현재 기업자금대출이 28조를 넘어서는 등 소매금융은 물론 기업금융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 등을 선정이유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로머니는 우리나라의 다른 금융회사 중에서 삼성증권을 최우수 증권사로, CSFB를 인수합병(M&A) 및 채권부문 최우수 회사로 각각 선정했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