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한국3M] 수원공장 나주로 이전

아이디어 상품으로 세계를 제패한 미국 3M의 계열사인 한국3M 수원공장이 전남 나주 문평산업단지로 이전한다.4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3M사는 수원공장을 올해말까지 나주 문평산업단지에 있는 나주공장으로 통합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단지내 공장증설공사에 착공한다. 수원공장의 나주 이전에 따라 전남지역의 산업기술 발전은 물론 연관기업의 품질 향상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나주공장은 앞으로 300여명의 신규 고용과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는 3M사의 이전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나주시와 협조해 공장설립에 따른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목포 대불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유치를 적극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3M의 폴디 러소 사장은 5일 전남도를 방문, 허경만 지사와 만나 수원공장 이전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3M사는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시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세계 각지에 63개 계열사를 두고 전기·전자·의료·자동차 관련 부문에서 모두 6만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적인 우량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70년 9월 한국3M사를 설립한 후 78년 수원공장, 90년 나주공장을 각각 완공해 의료 및 산업용 소재와 통신용 접속단자, 테이프, 수세미, 연마제, 자동차 에어콘 필터 등 500여가지 제품을 생산, 연간 2,0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 으며 종업원은 600여명이다.【광주=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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