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가 자본확충에 성공해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에서 벗어나게 됐다. 또 다음달로 예정된 추가 증자가 완료되면 세청화학 등 12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쌍용화재의 최대주주가 된다.
쌍용화재는 제 3자 배정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해 대금 182억원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쌍용화재는 지난 9월 250억원의 후순위차입과 이번 유상증자에 이어 1~2월중 실시할 계획인 68억원의 유상증자와 150억원의 후순위전환사채 발행이 성공할 경우 지급여력비율이 130%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특히 내년 초 추가 증자가 완료되면 세청화학 컨소시엄의 지분이 40%대로 올라서 IVY캐피탈과 중앙제지를 제치고 1대주주가 된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