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오는 12월18일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 신규취항에 맞춰 그동안 필리핀노선에서만 진행해 오던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베트남노선까지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인천~하노이 노선이 운항을 시작하는 12월부터 베트남 출신자 가운데 한국인과 결혼목적으로 입국한지 5년이 넘고 아직 고향을 다녀오지 못한 가족을 대상으로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의 추천을 받아 하노이행 왕복항공권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본인 및 배우자, 자녀 등 4인가족의 왕복항공권 및 유류할증료, 공항시설사용료 등 일체를 지원한다. 방문가족 선정은 전국 시군구 별로 설치되어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며 선발조건은 베트남과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자가 포함된 다문화가족으로 한국에 거주한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의 추천을 받은 가족이면 된다./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