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두바이유 또 연중 최고…77.80弗

전날보다 배럴당 2弗 올라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다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 오른 77.80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두바이유가 급등한 것은 전날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 급등세가 시차 탓에 뒤늦게 반영되며 발생한 가격 따라잡기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비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과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나란히 배럴당 0.18달러씩 내리며 각각 81.19달러, 79.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 하락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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