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게임주 저가매수 기회"

엔씨 등 최근 하락세 불구 中시장 전망 밝아

최근 게임주의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라 제시됐다. 10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게임 업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는 이달 들어 10.36% 떨어졌고 네오위즈게임즈는 12.45%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다. CJ인터넷(-7.07%), 웹젠(-14.90%) 등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한 탓에 시장 조정기의 차익실현 대상이 됐을 뿐 중국 시장 고성장 등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그동안 엔씨소프트나 네오위즈게임즈 같은 게임주에 편입하지 못했던 투자자에게는 이번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도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최근 하락한 것은 차익실현 수요와 공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이 13.9%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공매도 가능성은 낮다”며 “해외 진출 모멘텀이 여전한 만큼 매집 기회로 삼아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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