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고생 전용 편의점 등장

중고등학생 전용 편의점이 등장했다.(주)매니저시티는 중고생이라는 특수층만을 겨냥한 원스톱쇼핑 편의점 「프리스텝」 1호점을 서울 석관동에 개점, 이 사업에 신규 진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매장은 삐삐, 개인휴대통신(PCS) 등 이동통신 코너와 컴퓨터통신 코너를 비롯 미니스낵바, 문구, 선물용품, 콤팩트디스크, 학습교재, 스포츠용품, 컴퓨터용품, 생활용품, 팬시용품, 음반, 캐릭터용품, 공중전화부스 등 청소년들의 수요가 많은 16가지 테마, 2천여종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군별로 책, 음반 등은 종로서적, 컴퓨터용품은 두산미디어, 스포츠용품은 낫소 등 개별업체를 선정,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이 회사 조계헌 사장은 『편의점 고객 가운데 70∼80%가 신세대임에도 기존 편의점 매장의 상품구성이 성인용품 위주로 돼있어 주고객층의 니즈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판단, 중고생 전용 편의점 컨셉트를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니저시티는 중고등학교를 1∼2개 낀 대로변, 학교주변 버스정류장 인접지역 등을 적합한 입지로 잡고 최저 20평 규모의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가맹점을 연내 50개로 늘리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4백∼5백개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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