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본 주식 가운데 가치주와 성장이 유망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펀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주식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시장의 성장과 수익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시장 상황이 개선되는 초기에 투자를 해 수익률 극대화를 꾀한다. 특히 기업 실적 모멘텀의 지속성이나 변화를 분석,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한다. 또 해당 종목 중 실적 변화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가치주와 성장이 유망한 중소형주를 선별하고 엔저의 수혜를 누를 수 있는 수출 관련주부터 내수주까지 고르게 투자한다.
투자대상 통화인 일본 엔화에 대해 환헤지를 시행하는 펀드와 미시행 펀드 모두 라인업에 갖추고 있다. 여기에 연금저축 클래스도 있어 노후준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연금의 경우 이익금의 16.5%가 분리과세되며 연금수령 시 5.5% 이하의 저율과세가 적용되므로, 이익금 전체에 대해 15.4%가 과세되는 해외펀드의 경우 더욱 유리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운용사 중 하나인 다이와투자신탁이 위탁운용하는 상품으로 이미 다이와는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펀드'와 동일한 운용전략 상품을 2006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운용하고 있다. 이 상품의 5월 말 기준 1년 및 3년 수익률은 49%, 233%다. 이철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펀드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라인업 확대의 일환이다"며 "앞으로도 우량 자산을 발굴, 지속적으로 투자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노현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