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단지·유명 브랜드 택하라"

■ 집값 대세 하락기 내집마련 전략<br>수요자 가장 많이 몰리는 30평형대 주목<br>조금 비싸도 로열층·향, 새집 선택이 유리


"대단지·유명 브랜드 택하라" ■ 집값 대세 하락기 내집마련 전략수요자 가장 많이 몰리는 30평형대 주목조금 비싸도 로열층·향, 새집 선택이 유리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관련기사 • 재건축 매입은 신중하게 해라 대세 하락기, 어떤 아파트를 골라야 하나. 정부의 8ㆍ3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50여일이 지나면서 그동안 계속되던 집값 하락세도 일단 주춤하는 추세다. 일부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심리로 소폭 오름세로 반전하고 있다.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이 최소한 연말까지는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당분간 추세 전환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럴때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은 언제 어떤 집을 선택해야 할까. 주가와 마찬가지로 집값 역시 심리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바닥을 확인하기란 어렵게 마련이다. 가격 하락기에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고 상승세로 전환때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대단지ㆍ유명 브랜드를 택하라= 요즘 같은 집값 하락기일수록 수요자들의 선택폭은 더욱 좁아지게 마련이다. 웬만한 호재에도 움직이지 않는 만큼 비인기 단지는 그만큼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다. 해당지역의 ‘랜드마크’격의 아파트를 골라야 하는 이유다. 인기단지를 고르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대단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단지규모가 클수록 매매든 전세든 매물이 풍부하다 보니 수요자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모여들게 된다. 아파트 브랜드도 중요한 선택기준이다. 브랜드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어 가능한한 인기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해야 한다. ◇수요가 많은 평형이 유리하다= 어느 지역을 가든 ‘인기 평형’이 있게 마련이다. 유난히 수요가 많이 몰리는 평형이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 소형아파트 보다 중대형평형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반면 외곽지역으로 나갈수록 중ㆍ소형평형의 수요가 늘어난다. 최근 사회 전체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주거여건에 대한 기대심리도 높아지면서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기대평형이 변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20평형대에도 실수요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최초 내집마련 수요가 30평형대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금 비싸더라도 로열층ㆍ향을 사라= 수요자들은 단지 가격이 조금 싸다는 이유로 층ㆍ향이 다소 떨어지는 아파트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살때는 조금 싸게 살지 몰라도 팔때는 그만큼 새 주인을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 집값이 오르는 상황에서는 매물이 부족해서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값이 내리는 상황에서는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수요자는 헌집보다 새집을 먼저 찾는다= 최근 주택업체들의 설계 경쟁으로 아파트 평면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워지고 있다. 같은 평형임에도 최근 지은 아파트들이 오래된 아파트보다 집안이 훨씬 넓어보이는 이유다. 이렇다 보니 가능한한 지은지 얼마 안된 새아파트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입력시간 : 2005/10/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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