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9일 연속 상승하며 690선을 지키고 있다.
10일 오전 10시5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8%) 상승한 694.93을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과 미국 증시의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전날보다 2.90포인트(0.42%) 내린 691.45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개인은 13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2억원어치와 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인터넷과 종이.목재,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제약 등이 0.5~1%대 상승률을보이며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비금속, 금융 등은 0.5% 이상 약세다.
시장 대표 종목인 NHN(0.39%)과 다음(1.16%), CJ인터넷(0.77%) 등 인터넷업종은약세로 출발한 후 실적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로 반전했다.
휴맥스(1.57%)는 유럽 위성방송업체에 대한 제품공급 소식을 재료로 강세며 우리이티아이는 이날 1.4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4.05% 급등하고 있다.
황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솔고바이오(1.69%), 크린에어텍(4.02%), 크린앤사이언(2.20%), 휴비츠(5.47%), 위닉스(1.36%) 등 공기청정기 관련업체들이 오름세다.
하나로텔레콤(1.05%)과 셀런(5.39%), KTH(2.69%), 온타임텍(6.42%) 등은 정부의IT TV(인터넷방송) 법제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오리스(6.7%)는 바이오벤처 뉴로테크 인수 소식을 재료로 이틀째 강세고 유엔젤(1.86%)은 멕시코시장 진출을 재료로 역시 이틀 연속 오름세다.
최근 1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던 오토윈테크는 7.32% 하락하며 이틀째 급락세다.
자본전액잠식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위기에 몰렸던 대륜은 거래 재개 후 6일연속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 등 40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3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