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03070)이 올 상반기 건축ㆍ주택 사업부문에서 기존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1조원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주가는 전일 보다 35원(1.46%) 오른 2.435원으로 마감됐다. 증권 전문가들은 수주실적이 좋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데다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회사측은 재건축 사업 등 주택부문에서 8,601억원, 가산동 디지털타워Ⅱㆍ해운대 오피스텔 등 건축부문에서 1,530억원을 수주해 현재까지 모두 1조131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목표였던 4,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올 수주 목표인 1조1,000억원을 상반기에 거의 달성 것이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