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펀드판매社 43%, 투자자보호 낙제점"

30개사 암행감사 결과… 푸르덴셜등 7개사만 '우수'

SetSectionName(); "펀드판매社 43%, 투자자보호 낙제점" 30개사 암행감사 결과… 한국투자등 7개사만 '우수'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판드 판매 금융회사 중 43%가 투자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는 등 투자자보호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8일 국내 30개 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미스터리쇼핑(암행감시)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판매서비스가 낙제점 수준(60점 미만)인 '미흡'으로 평가된 곳은 기업은행과 대구은행ㆍ외환은행ㆍHSBCㆍSC제일은행ㆍ교보증권ㆍ동부증권ㆍ삼성증권ㆍ하나대투증권ㆍ하이투자증권ㆍ한화증권ㆍ현대증권ㆍNH투자증권 등 13개사(43.3%)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투자증권과 푸르덴셜증권ㆍ경남은행ㆍ국민은행ㆍ광주은행ㆍ우리은행ㆍ한국씨티은행 등 7개사는 평균 80점을 웃돌아 '우수'평가를 받았다. 지난 상반기 검사에서 '미흡'으로 평가됐던 광주은행과 우리은행ㆍ한국투자증권 등 3개사는 '우수'로, 동양종금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보통'을 받아 판매서비스가 개선됐다. 30개 판매사의 평균 점수는 67.4점(100점 만점)으로 상반기(3~4월) 미스터리쇼핑 평균점수(70.1점)보다 낮았다. 한편 미스터리쇼핑은 금감원의 위탁을 받은 외부 전문기관이나 금감원 직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펀드 판매사 영업점을 방문, 펀드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하반기에는 은행 14개사와 증권사 16개사 등 총 30개사 450개 점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한 달간 진행됐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펀드 환매 방법 설명, 적합펀드 선정, 사후 관리 등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평가 결과가 미흡한 13개사에 대해서는 판매 관행 개선안 마련과 이행을 요구하고 향후 미스터리쇼핑에서도 개선되지 않으면 강력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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