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빌론 성풍속사 外

■바빌론 성풍속사=폴케르트 하스 지음. 사람과 책 펴냄. 오만한 서구의 시각에서 죄악의 도시로 낙인된 고대도시 바빌론의 성 풍속에 대한 명예회복을 시도한다. 섹슈얼리티의 여신 이쉬타르를 중심으로 펼쳐진 원초적인 고대 성 문화는 그 자체가 신앙의 깊이를 가늠하는 잣대였다고 주장한다. ■날다 타조=이외수 지음. 리즈앤북 펴냄. 현실에 대한 좌절감과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져 온 저자의 사색집. IMF보다 더 심각하다는 경제상황 속에서 청년 백수, 35세 정년 등으로 표현되는 고단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16편의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기업가치를 창조하는 IR=강창희외 지음. 금융경제연수사 펴냄. 오랫동안 증권가에서 투자 및 교육업무를 담당해 온 저자들이 기업 발전을 위한 IR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IR기법을 소개한다. 특히 자본시장에서 직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벤처기업들이 유의할 점을 여러 성공사례와 함께 실었다. ■최초의 과학자 레오나르도 다빈치=마이클 화이트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르네상스의 천재 과학자 다빈치의 일대기. 해부, 천문, 지질, 항공, 지리 등에서 선구적 업적을 낳은 다빈치는 선험적인 사유에서 벗어나 귀납적인 실험과 조사를 거쳐 오늘날의 과학적 방법론에 접근한 최초의 과학자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근대계몽기 단형 서사문학 자료전집=김영민외 엮음. 소명출판 펴냄. 약 100여년전`근대계몽기`에 만세보, 제국신문, 매일신문 등 10여개의 신문에 실린 300여편의 국문 단편 서사문학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책. 계몽기 문학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한국 근대문학의 실상을 올바로 접근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편찬했다. ■북쪽나라 자장가=낸시 화이트 글. 리오 딜런ㆍ다이앤 딜런 그림. 보림출판사 펴냄. 50년간 활동해온 미국의 딜런 부부가 인간과 자연은 하나라는 알래스카 토착민들의 정신을 담아 낸 정갈하고 매혹적인 그림책. 서정적이고 정교하면서도 화려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북구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함께 전한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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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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