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글로벌 차부품유통망 구축/2000년까지

◎국내 전문업체와 공동진출 생산망도 확충(주)대우(대표 강병호)가 글로벌 자동차부품 유통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와 공동으로 해외 부품생산망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4일 (주)대우에 따르면 대우는 2000년까지 그룹이 추진하는 2백50만대 자동차생산 계획에 맞춰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딜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해외지사망과 해외 자동차 및 부품생산공장, 물류창고 등을 연계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판매유통망 구축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우는 이를통해 2000년에는 자동차부품만으로 7억달러이상의 수출실적을 거둘 계획이다. (주)대우는 또 올해 국내 전문생산업체와 동반해 동유럽, 인도, 중국, 중남미지역을 대상으로 차량용 베어링, 배터리, 안전유리, 전장품 등 10여건의 부품생산공장을 신설하고 2000년까지 해외에 총 25개이상의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대우는 이를 위해 시트부품, 기계가공품, 전압조절기, 스피커 등 고부가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수출품목다변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공장 입지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는 이와함께 자동차부품 수출확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미국과 일본시장, 동유럽시장을 적극 공략, 지난해 대비 35% 신장한 총 4억2천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대우관계자는 『국산 자동차의 해외인지도 상승과 국내 생산업체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따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공급 증대로 인해 자동차부품 수출 확대가 낙관적』이라며 『앞으로 전문생산업체와 동반해 해외에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국내 부품업체들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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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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