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IPO Q&A] 나이스디앤비, 공모자금 사용처·사업 전망은…


글로벌기업의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나이스디앤비가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가 밴드는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총 54억원에서 66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하게 된다. 향후 자금 사용처와 함께 사업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알아봤다. Q. 나이스디앤비의 매출 구조는 어떻게 되나? A. 글로벌기업정보제공 42%, 공급자관리 솔루션 43%, 위험관리 솔루션 10%,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5% 등 총 100%의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Q. 경쟁사와 현재 시장 점유율 등은? A. 신용조회 및 조사업무를 영위하는 회사는 나이스디앤비, 서울신용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기업데이터, 이크레더블, 나이스신용평가정보로 총 6개사가 있다. 이 가운데 국내부분에서는 한국기업데이터 2010년 기준 38.94%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이스디앤비 9.39%로 4위이다. 하지만 글로벌 부분에서는 글로벌부분에서는 나이스디앤비가 85.39%로 절대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Q. 글로벌부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A. 설립 시부터 D&B World Wide Network를 통한 글로벌 기업신용조사 서비스에 특화된 기업정보회사로 출발했다. 따라서 이 부분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Q. 기업정보시장의 규모와 발전 가능성은? A. 기업정보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전년대비 27%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기업의 일반 상거래에 신용의 개념이 정착되기 시작하면서 정부공사 입찰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제 도입과 건설 경기 활성화에 따른 건설사 중심의 협력업체 평가시스템 수요가 증가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2010년에도 전년 대비 성장폭은 감소했으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Q. 이번에 상장되는 주식수와 향후 시장에 풀릴 수 있는 물량 등은? A. 상장 후 총 주식수 1,540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소유지분 538만5,000주(상장 후 총 주식수의 34.97%)와 2대주주 소유지분 410만주(상장 후 총 주식수의 26.62%)는 상장 후 1년간 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된다.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39만2,000주(상장 후 총 주식수의 2.55%)는 예치일로부터 1년간 증권금융에 의무예탁된다. Q. 상당히 많은 주식수가 제한되게 되는데 유동성에 대한 문제가 염려되는데? A. 상장 후 총 주식수의 64.14%에 해당하는 987만7,000주의 유동성이 보호예수 기간동안 제한된다. 따라서 유동성 저하에 따른 환금성 위험이 존재할 수 있다. Q. 이번 공모자금은 어디에 사용되나? A. 신규사업 동반성장 지원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서버보강과 보안 소프트웨어 보강, 라우터 및 백본 등의 전산 통신장비 보강에 사용된다. 또 기업정보 데이타베이스의 관리를 위한 DB 관리시스템 추가, 사용자 PC의 보안성유지를 위한 통합 보안솔루션 구매, DB 보안성 유지를 위한 데이터 암호화및 서버 접근 통제 솔루션 등의 구매에 들어간다. Q. 글로벌기업정보를 분석하는데 해외쪽 매출도 많은 것 같은데? A. 수출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및 2009년 20%, 2010년에 17%를 기록하고 있다. Q. 수출 부분에 있어 환율에 영향도 받을 듯 한데? A. 수출은 국내기업정보를 필요로 하는 해외기업에 대한 수출이며 제공정보는 기업정보 보고서, 국내기업 데이터베이스 등이 있다. 수입은 해외기업 정보에 대한 수입이다. 수출로 인한 환율 위험은 수입을 통해 어느정도 헷지가 이루어 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환노출 금액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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