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제당 정보통신사업 진출

◎자본금 600억원 「고속통신」 설립 회선임대서비스/초대사장 김철권씨/부사장에 강세영씨제일제당그룹(회장 손경식)이 정보통신사업에 뛰어들었다. 제일제당은 5일 한국도로공사 등과 공동으로 제일고속통신(주)을 설립, 통신회선 임대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제일고속통신은 대표이사 사장에 김철권 전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 부사장, 부사장에 강세영 제일제당 경영전략팀장 이사를 선임하는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초기자본금 6백억원으로 제일제당(10%)과 도공(9.9%)을 대주주로 한 이 회사에는 다우기술, SK텔레콤, 서울이동통신, 스탠더드텔레콤 등 1백58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제일은 이날 발표한 중장기계획에서 오는 2015년까지 전국에 6천㎞의 광통신망을 구축, 회선설비 임대서비스에 나서고, 전기통신회선 임대사업과 첨단교통체계 관련사업, 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 등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또 5년안에 전체인구의 82%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아래 격자형 고속도로를 따라 올해말까지 1천4백㎞의 광통신망을 설치하고, 2004년에는 3천5백㎞m를 구축키로 했다. 고속도로상에 설치하는 광전송망을 이용, 무선통신사업자들의 교환국이나 기지국을 전용회선으로 연결해 기간망으로 활용하는 서비스사업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제일제당과 한국도로공사의 가세로 국내 통신회선 임대 서비스시장은 한국통신을 비롯 한전, 데이콤 등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됐다. 이날 발표된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감사 김경섭 ▲영업본부장 상무 김광호 ▲기술본부장 〃 현효경 ▲기획관리본부장 이사 김길선 ▲비상근 이사 황상균<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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