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여성 앵커들이 가슴을 노출하거나 비키니 차림으로 선정적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 뉴스'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키드 뉴스'는 지난달 23일부터 여성 앵커들이 성인 버전은 가슴을 노출한 채, 청소년(15~18세) 버전은 비키니ㆍ란제리 차림으로 진행하며 인터넷과 휴대폰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이전부터 선정성 논란을 빚어 왔다.
위원회는 모니터링 결과 여성 앵커들이 오르가슴 등에 대해 노골적인 대화를 나누는 등 선정적 정보들이 많아 성인 버전은 물론 청소년 버전에 대해서도 보건복지가족부가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해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