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최근 시장에서 떠돌고 있는 모기업의 대규모 분식회계설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윤승한 금감원 회계감독1국장은 24일 “기업에 대한 일상적인 감리와 회계기준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업무”라며 “최근 시장에서 돌고 있는 모기업이 9조원대의 분식회계를 했다는 소문은 오늘 처음 듣는 얘기로 터무니없이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 국장은 또 “현재 감리위원회 날짜도 잡혀있지 않고 내달중 감리 계획도 잡혀있지 않다”며 “감리가 이루어지더라도 휴가철이 끝나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증권당국이 30대그룹 가운데 한 곳의 9조원대 분식회계를 포착했다는 루머가 유포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