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44개 전문대학이 18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6만9,800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자대학 총장)는 16일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 정시모집을 하지 않는 계원디자인예술대학, 4년제 대학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전문대학을 제외한 144개 대학의 2010학년도 정시모집 계획을 취합, 발표했다. 올해 정시 총 모집인원은 6만9,873명으로 지난해(8만5,567명)보다 18.3%(1만5,694명) 줄었다. 일반전형으로 144개 대학이 3만6,574명, 특별전형으로 136개 대학이 1만3,372명, 정원 외 전형으로 115개 대학이 1만9,927명을 모집한다. 구미1대학(GMC 리더 전형)과 재능대학(JEIU 입학사정관 전형)은 입학사정관제로 총 180명을 뽑는다. 주요 전형요소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교생활기록부ㆍ면접 등이며 전반적으로 학생부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144개 대학 중 수능과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하는 곳이 103개교로 가장 많고 학생부만 반영하는 대학이 19개교, 학생부ㆍ수능ㆍ면접을 모두 반영하는 곳이 9개교다. 정시 기간에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와 일반대학(산업대ㆍ교육대 포함)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일반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하더라도 전문대학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수시에 지원해 1개 대학(산업대ㆍ교육대ㆍ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또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모든 전형 일정이 끝난 뒤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을 때는 반드시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경찰대ㆍ사관학교 등), 폴리텍대, 전공대학, 각종 학교의 경우 복수지원ㆍ이중등록 금지 원칙을 적용 받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