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이 누리과정 등 3조원을 국고로 처리할 것을 요구했으나 당 소속 의원들이 응하지 않으면서 파행하고 있다”면서 “12월 2일 예산을 통과시켜야 하는 마당에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심의가 아직도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법안심사소위라도 열자는 요구를 야당에 제의했지만 (야당은) 예산이 심사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안 심사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며 “지방채 발행을 4조9,000억원 승인했고 지방재정법을 개정해 추가 충당하기로 한 만큼 국고 지원은 현 상태로서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날 오후 설훈 교문위원장을 방문해 예산심의의 속개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