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하락, 0.87포인트 내린 757.02포인트로 마감했다.
증시는 하락 출발 이후 장 초반 외국인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반전했지만 개인이 1,5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서고 기관마저 매물을 내놓으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SK텔레콤이 6% 이상 올라 한달여만에 20만원대를 회복하고 LG전자와 KT&G가 소폭 상승했을 뿐 국민은행, KT,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SDI, 우리금융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보합에 머물렀다.
LG화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보험주가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으며,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한진해운과 매각설을 재료로 한 SK증권이 상승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