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최고위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베 총리의 이번 담화는 한일의원연맹의 공동성명 내용 중 침략과 식민지배 반성 사죄 등 상당부분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담화라고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한일 과거사의 상징적 현안인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직접적 언급이 없었던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 최고위원은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당사자들의 명예회복과 함께 마음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조치를 조속히 강구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위안부 문제에서 일본의 조치를 촉구했다.
앞서 한일의원연맹은 지난 7월 10일 도쿄에서 합동총회를 열고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 등 올바른 역사인식 위에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을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