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맥스 외국인 연일 ‘사자’ 고공비행

휴맥스(028080)가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강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7일 휴맥스는 전날보다 1,150원(8.30%) 오른 1만5,0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4만5,181주를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동안 주가는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국내 증권사들이 휴맥스의 성장성과 신규사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매수를 계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대해 노근창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맥스가 디지털가전 사업에 조기진출하기 위해 인수ㆍ합병(M&A)을 추진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자체 연구인력을 키워 단계적으로 신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힌 점이 신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시켰다”며 “최근 발표된 휴맥스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 및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회사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올해 1ㆍ4분기에도 두자리수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준으로 봤을 때 해외 동종업체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점도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휴맥스는 지난해 4ㆍ4분기에 매출 1,1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ㆍ4분기 및 2002년 4ㆍ4분기에 비해 각각 30~40% 증가한 것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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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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