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인도·태국시장 공략

각각 연산 12만톤 규모 철강가공센터 준공

포스코가 인도와 태국의 현지 밀착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장공략에 나선다. 포스코는 23일 "현지 자동차와 가전업체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인도와 태국에 각각 연산 12만톤 규모의 철강가공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최근 인도 중서부의 푸네(Pune)시에 포스코-IPPC 제2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이 날 태국 방콕 인근 웰그로우(Wellgrow) 공단에 포스코-TBPC 제3공장을 준공했다. 철강 가공센터는 코일형태의 철강제품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길이, 폭, 방향 등을 절단 가공해 납품하고, 소재를 보관하거나 운송하는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 인도 제2공장의 경우 인근에 인도 최대 자동차회사인 타타모터스를 비롯, 제너럴모터스, 폭스바겐, 피아트 등 자동차 공장들이 모여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태국 제3공장도 닛산,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사들이 밀집해있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한 관계자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는 전세계 12개국에서 30개 법인, 36개 철강 가공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경제불황에도 수요기반을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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