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실제 학원강의를 생중계하며 온라인강의를 받는 학생들의 질문까지 실시간으로 답변해주는 `쌍방향 라이브 강의`가 등장했다.
지금까지 강의를 생중계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현장수업을 받는 것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모르는 점이 있어도 질문을 할 수 없는 일향방이었다.
온라인 입시교육업체인 제이앤제이교육미디어(www.jnjedu.net)은 최근 온라인으로 수업 받는 학생들을 위해 학원 수업중간에 게시판에서 질문을 받고 그 질문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제 이 업체의 수리영역 한석현 강사는 이런 질문과 응답 코너를 최근 라이브 강의에 접목시켜 수업을 하고 있다. 수업중간 쉬는 시간에 자신의 노트북으로 온라인 수강생들이 게시판에 올린 질문을 선별하고 수업을 시작하면 바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
한 선생은 “학원현장에서 수업 받는 학생들은 궁금한 점이 생기면 바로 질문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수업 받는 학생들은 답답했을 것”이라며 “라이브 강의에 실시간 질문코너를 신설한 후 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관심과 집중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J&J 교육미디어측은 현재 3개 강좌에서 운영중인 이런 `라이브 강의`를 올해중 계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