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국민당 후보인 롄잔(連戰) 부총통과 무소속 쑹추위(宋楚瑜) 후보, 제1야당 민진당의 천수이볜(陳水扁) 후보 등은 지난 주중 홍콩 및 베이징(北京) 주재 11개 외신사와의 개별 간담회에서 이구동성으로 한국과의 관계 재정립 필요성을 역설했다.롄 부총통은 『(당선되면) 조속한 시일내에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시키는 한편 서울-타이베이(臺北)간 항공 운항도 재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대만성장(省長) 출신의 쑹 후보도 『국민당 정부가 한국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해 양국관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천 후보 역시 항공운항 재개 등 한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단교 과정에서의 앙금 등을 갖고 있지 않은 민진당만이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실현시킬 숭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