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학과 생긴다
시계관련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학과가 국내 처음으로 생긴다.
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기문)은 산학협동대학인 동서울 대학에 기계학부 시계전공과를 개설하고 2001년도 신입생 50명을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정시모집키로 했다.
시계조합 김대붕 이사는 "유럽 선진국 및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대학이나 학원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계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시계산업이 역동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지난 1년간 동서울대학교와 스위스 영국 일본 홍콩등지의 대학을 돌며 시계학 교수방법에 대한 자료를 축적해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시계조합은 이번 학과 개설을 위해 스위스의 세계적인 시계제조업체를 방문, 현지 기술과 자체사내교육자료를 입수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조합측은 대학에서 지급하는 장학금 외에 시계학과 재학생에게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성적우수자와 외국어 우수자에게는 유럽 시계제조업체 및 스위스시계 전문전시회, 홍콩시계전문전시회 견학기회 부여등 각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02)554-7002
또한, 시계는 첨단 디자인과 정밀가공이 결합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분야로 그 어느 산업보다도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 이므로, 졸업생의 대부분이 시계업계에 취업하게 되어 업계 만성적인 전문가 구직난을 극복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초로 개설되는 다소 생경한 학과이므로 다른 학과와는 차별화 된 보다 많은 혜택을 학생들에게 부여 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문의 : 시계조합 김대붕이사(02-554-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