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2012년까지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보였던 에넥스의 이익구조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B2B(기업 간 거래) 및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사업이 성장하면서 올해 흑자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2B 시장에서 영세업체 구조조정을 통해 이익률을 개선시켰으며, B2C의 경우 부동산시장이 회복되면서 전세수요가 증가해 가구수요 역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납기일, 애프터서비스 등을 통한 대형사의 차별화가 성공해 한샘, 리바트, 에넥스 등 대형 가구업체의 입지가 강화됐다”며 “B2C 시장은 한샘, 에넥스 등 선두권 업체의 브랜드 가치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유통채널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