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동전 모아 꿈나무에 희망 전했죠

용유초 졸업생에 장학금 전달

7년째 영어교실로 인연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5주간 총 10회에 걸쳐 인천공항 인근 용유초등학교에서 열린 '하늘사랑 영어교실'에 참여한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직원들이 학생들과 함께 브이를 그려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선물합니다

“비행기를 선물받아 기뻐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 거에요”


13일 공항 인근에 위치한 용유초등학교 열린 졸업식에 참석한 전혁성(용유초· 6) 어린이는 봉사상 부상으로 받은 비행기 모형을 만지며 미소 지어보였다. 대한항공은 이 날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직원들이 지난 1년간 동전을 모아 마련한 모금액을 인천공항에 인근의 용유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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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장학금 전달은 지역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이번에 용유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1년에 두 차례씩 용유초등학교에서 ‘하늘사랑 영어교실’ 을 진행하면서 학교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각 팀은 용유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줄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모금함을 자발적으로 운영하며 동전을 모아왔다. 이 날 열린 용유초등학교 제 75회 졸업식에서는 이렇게 마련된 장학금이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타의 모범이 된 졸업생 5명에게 전달됐다. 아울러 졸업생 가운데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2명에게는 표창장과 상품으로 대한항공이 마련한 비행기 모형이 수여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 동안 하늘사랑 영어교실 봉사활동으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용유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동전을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 며 “계속해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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