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농수산물 수출 목표를 10억5,000만 달러로 정하고 수출 다변화 사업과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분야별 수출 목표는 농산물 4억9,500만 달러, 축산물 6,500만 달러, 임산물 4,000만 달러, 수산물 4억5,000만 달러다. 수출선 다변화를 위한 사업으로 해외시장개척 통합 수출협력사업 6회 1억8,000만원, 해외 우수바이어 초청 수출컨설팅 4회 2,900만원, 신시장 개척 특별물류비 9,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수출주력품목인 딸기·단감 생산자 단체를 조직화·규모화시켜 공동브랜드로 개발하고 고품질 수출농산물 출하 및 저가 수출 방지 등을 지도·관리한다.
경남도는 수출확대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기존 1차 산업인 신선농산물 73개 품목에 지원해 오던 수출촉진자금을 올해부터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가공해 만든 농산가공제품 4개 품목(녹차, 유자, 양파, 마늘)에도 지원한다. 농산물 수출물류센터 활성화를 위해 이용 농가에 포장재비 1억5,000만원을 지원, 수출농산물의 선별ㆍ포장ㆍ운송ㆍ검역ㆍ통관 등 일관체계 시스템을 구축해 상품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수출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남도 주요 수출국인 일본ㆍ동남아 지역에 냉동·냉장창고 시설을 갖춘 농식품 해외유통시설 1곳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