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SK브로드밴드, 순익 12분기만에 흑자 - 유진證

유진투자증권은 7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지난 4분기 당기순이익이 12분기만에 흑자전환하고 향후 이익 개선 추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00원(전일종가 5,29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4분기 SK브로드밴드의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6% 증가한 5,44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한 221억원과 9억원으로 예상됐다. 김동준 연구원은 “인터넷 가입자 4백만명 달성을 위한 마케팅으로 시장전망치를 밑돌았다”면서도 “작년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이후 뚜렷한 이익 개선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SKT 유선 재판매에 따른 마케팅비 절감과 지난 3분기 인원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절감, 지난달 확정된 접속료 제조정에 따른 접속손익 개선등의 효과로 분기별 이익 개선세가 한층 더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IFRS 회계 적용으로 자회사 브로드밴드미디어의 당기순손실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라면서도 “SK텔레콤 차원의 방통융합서비스가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고 향후 SK텔레콤-브로드밴드간 합병을 위해 SK브로드밴드의 주가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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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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