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車 내수판매 두달연속 증가

현대 지난달 20.9%지난 2월이후 두달 연속 자동차 내수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이 3월들어 23개월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하는 둔화추세를 보이는 중에도 내수 소비심리는 차츰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3월 한달간 내수시장에서 전달보다 20.9% 증가한 6만1,644대를 판매했다. 특히 현대는 뉴EF쏘나타와 테라칸ㆍ 싼타페 등 RV(레크레이션차량)의 판매호조로 내수 점유율이 49.8%에 달해 50%에 육박했다. 현대의 수출은 8만2,707대로 12.5% 증가해 내수ㆍ수출 합쳐 14만4,351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내수에서 20.6% 늘어난 3만2,229대를 팔아 수출증가율(2%)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12일 출시된 카니발2의 인기가 좋아 기존 모델을 포함해 카니발은 전월보다 약 2배 증가한 6,798대가 팔렸다. 대우자동차는 3월중 내수ㆍ수출을 합쳐 4만9,368대를 판매, 2월에 비해 35.1%나 많이 팔았다. 이중 내수는 전달보다 9.8% 증가한 2만764대를 판매해 1,2월 두달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나 차츰 되살아나는 양상을 나타냈다. 쌍용자동차의 내수판매는 전월대비 37%나 증가한 1만708대를 기록했고 르노삼성자동차는 SM5가 5,094대가 팔려 2월대비 54.4%의 증가율을 보였다. SM5 월 판매량이 5,000대 돌파는 지난해 9월 르노삼성차 법인출범 이후 처음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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