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최광식 경찰청 차장이 25일 행정자치부에 의원면직 요구서를 제출함 따라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경기경찰청장)가 26일부터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경기경찰청에서 이날 오전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로 집무실을 옮겨 본격적으로 경찰청장 직무대리로서 업무에 착수하고 인사청문회 준비도 한다.
앞서 최 차장의 의원면직 요구서를 받은 행정자치부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 차장의 사표를 수리할 수 없어 중앙인사위원회에 직위해제와 본청 대기발령을 요청했다.
최 차장은 경찰청에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검찰 수사가 마무리돼야 명퇴허용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