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카드] 업무 노하우 전파 '사내 번개' 도입

삼성카드(대표 이경우·)에 때아닌 「번개」가 등장했다.「번개」란 자신의 업무 노하우를 회사 전체에 전파해 업무효율 향상에 기여하면서 파격적인 보상까지 받는 새로운 제도. 삼성카드는 상담, 회원유치, 연체채권회수 등 카드회사의 실무부문에서 노하우가 뛰어난 사원을 선발, 이를 공유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경쟁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사내번개」제도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도를 도입한 이후 삼성카드는 상담사, 채권 및 회원 심사부문 등에서 총 8명의 사내번개를 최근 선발했다. 이들은 일정기간의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직접 투입돼 번개 활동을 펼 예정이다. 번개로 선발된 사원은 6개월의 활동기간동안 현장 순회교육, 부진점포 파견 업무, 활동 매뉴얼 제작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파하는 실천경영(베스트 프랙티스) 확산에 나서게 된다. 또 6개월간 급여 이외에 월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으며 번개를 배출한 해당팀에도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개인의 노하우와 지식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이같은 경영기법은 이미 IBM, 모토롤라 등의 선진기업에서 실시, 성과를 거둔 지식경영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번에 채권부문에서 사내 번개로 선발된 삼성카드 인천지점 유상철 주임은 『작은 불씨가 큰 불을 일으키듯 사내 번개 활동을 통해 개인의 노하우가 회사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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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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