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앨 고어 "부시 행정부는 변절자 무리"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부시 행정부를 맹비난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31일자 영국 일간 ‘가디언’에 실린 인터뷰에서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우파 극단주의자들의 ‘변절자 무리(renegade band)’”라며 “우파 극단주의 변절자 무리가 권력을 쥐고 있다면 모든 것이 우경화하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0년 대선 이후 자신의 정치성향이 좌파로 기울었다는 지적을 부인하며 “나는 원래 있던 곳에 그대로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다시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으나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분명하게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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