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2회 우수 차(茶) 대회에서 맑은 향을 자랑하는 타이둥(臺東)현 루예(鹿野)향의 우롱차가 한 근에 88만대만달러(한화 2,818만원 상당)에 낙찰, 차왕(茶王)의 자리에 등극했다.
이 대회 공동 2위에는 숙성 향을 자랑하는 우롱차와 가는 잎 포종차가 뽑혀 각각 한 근에 50만대만달러에 낙찰됐다. 1위를 차지한 루예향의 우롱차를 매입한 음료 회사 비타론은 이를 통해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는 ‘정급차왕차(頂級茶王茶)’를 개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