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예산 11조8,000억 1분기 투입

예산 11조8,000억 1분기 투입 정부, 253개 사업계획 확정 정부는 경기활성화를 올 전체 사업비의 54%인 11조8,000억원을 1ㆍ4분기중 배정, 신갈∼안산간 고속도로를 오는 4월 조기 개통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천 구간을 올 추석전에 개통하는 등 정부발주 대형공사의 완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김병일 기획예산처 차관 주재로 재정경제부 등 20개 부처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집행특별점검단 1차회의를 갖고 공공근로사업과 공공투자사업, 중소ㆍ벤처지원사업 등 경기활성화를 위한 253개 조기집행 집중관리 대상사업에 대한 사업별ㆍ월별 세부집행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예산집행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1ㆍ4분기중 전체 사업비의 54%인 11조8,000억원을 집행키로 하고 2ㆍ4분기에도 7조원을 배정, 상반기중 253개사업 예산의 86%인 18조8,000억원을 집행키로 했다. 정부의 예산조기집행에 따라 올 연말 완공예정인 신갈∼안산간 고속도로가 4월에 조기개통되고 대구공항 확장사업도 5월까지 신축터미널이 완공된다. 또 연말 완공예정인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천구간도 추석전에 개통되고 내년 완공예정인 경인 2복선전철 부평∼주안간 4개역 건설공사와 송정리∼목포간 목포선복선화사업도 사업속도가 빨라져 올해 안으로 부분 개통된다. 공공근로사업은 지난해 4ㆍ4분기 14만명에서 올 1ㆍ4분기 18만1,000명으로 4만1,000명늘고 올 전체예산 6,500억원중 45%인 2,900억원이 1.4분기중 집행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금년도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정부출연금 7,000억원중 50%가 넘는 3,700억원을 1ㆍ4분기에 출연,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여력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제품 조달규모도 지난해보다 20.6% 증가한 10조9,000억원으로 늘려 이중 40%인 4조3,000억원을 1ㆍ4분기중 구매할 방침이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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