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현대카드, 회원 80만명 넘어 시장

현대카드는 지난해 5월 ‘현대카드M’을 선보이고 카드시장에서 돌풍을 일 으키고 있다. 지난 1년 간 ‘현대카드M’은 8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모집하고 이들 회원들의 카드이용률도 70%를 웃돌아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대카드M은 시작부터 강렬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카드 디자인도 기존과 다른 파격을 추구, 관심을 끌었다. 투명 플라스틱을 이용해 제작해 반대편 이 투명하게 비치게 했다. 혜택은 같지만 크기는 보통 카드의 절반인 ‘미 니M’도 선보였다. ‘미니M’은 신용카드가 휴대폰이나 열쇠의 액세서리가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줬다. 단순히 모양뿐 만 아니라 서비스에서도 높은 포인트 적립률을 무기로 내세 워 차별화를 도모했다. 이용금액의 2%가 적립되는데 이는 다른 카드보다 최고 20배 높은 적립률이다. 적립된 M포인트를 이용해 현대ㆍ기아차를 통해 새 차를 구입하면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해 주기도 한다. 현대카드는 최근 알파벳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소비성향을 반영하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말 체크카드인 ‘현대카드C’를 출시 한 데 이어 3월에는 통신요금을 깎아주는 ‘현대카드T’, 잦은 출장과 여행에 활용할 수 있는 ‘현대카드A’와 ‘현대카드K’, 대학생 전용 체크카 드 ‘현대카드U’ 등으로 고객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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