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미국과 영국이 제출한 새로운 이라크 결의안에 합의함에 따라 8일께 결의안에 대한 공식 표결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군터 플로이거 유엔 주재 독일대사 겸 안보리 순번의장이 7일 밝혔다.
미국과 영국이 안보리에 제출한 결의안에 따르면 6월30일 주권을 이양받게 되는 이라크의 새 임시정부를 지지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안보리에 이라크의 치안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다국적군을 구성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합군은 다국적군으로 전환돼 미군의 지휘를 받게 되며, 다국적군의 지속적인 주둔여부는 2005년 6월 재검토하게 된다.
/뉴욕ㆍ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