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오는 18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2006 베이징 국제모터쇼’를 통해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와 쌍용차 등 3개사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를 위해 독자 부스를 마련, 중국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다양한 차량들을 출품한다.
현대차는 국내 업체 가운데 가장 큰 346평의 부스를 확보, 베라크루즈, 에쿠스 리무진, 싼타페, 쏘나타 등과 콘셉트카 HED-3(아네즈) 등 총 13개 모델을 선보인다.
기아차도 198평 규모의 독자 부스에서 오피러스와 쏘렌토 등 10대의 차량을 전시하는 한편 프라이드의 중국형 모델 리오 신차 발표회를 갖고 중국 소형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도 카이런ㆍ렉스턴Ⅱㆍ액티언 등 5개 차종 5대의 차량을 출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