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시황] 주가 이틀연속 상승... 370.30P 기록

한동안 관망세를 고수하던 외국인투자가들이 주식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해 37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특히 외국인투자가들은 현물주식 매수확대는 물론 주가지수선물에서도 300계약가량의 매수포지션을 취해 국내 주식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게했다. 29일 주식시장에서는 한달만에 거래가 재개된 상업, 한일은행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다른 은행주들의 동반 상승세를 유도한데 이어 외국인투자가들도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매수해 투자분위기를 북돋웠다. 주가지수는 개장초 강보합권에서 출발 전장내내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후장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장중 한때 10포인트이상 급반등하는등 강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6.39포인트 오른 370.30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식거래량 역시 1억주에 육박해 이달들어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가 꾸준한 활기를 나타냈다. 증권 전문가들은 『브라질등 중남미국가의 외환위기로 미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높았으나 이는 동시에 달러화 약세 및 엔화강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외국인투자가들이 한국등 아시아 이머징마켓에 다시 관심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자는 내달초 창립기념일에 자산매각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소문등이 유포되면서 주가가 상승해 관심을 모았다. 또 대우그룹 계열사 주식들 역시 투자자들 사이에 유상증자를 위한 주가관리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날 주식거래가 재개된 상업, 한일은행은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여타 은행주의 동반 상승세를 유발시켰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43개등 418개에 달했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15개등 324개였다.【김형기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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