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朴智元) 청와대 공보수석이 30일부터 오는 2월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금강산 관광에 나선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부대변인이 28일 발표했다.朴수석은 지금까지 금강산 관광에 참여한 정부관계자 중 최고위급 인사이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는 정부의 다른 고위관계자들도 금강산 관광에 잇따라 나설 것으로 보인다.
朴부대변인은 朴수석의 금강산 관광에 대해 『확고한 안보 바탕 위에 남북간 교류·협력을 추진한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추진될 것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금강산 관광기간 중 朴수석은 관광시설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장전항 현대사무소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朴수석은 현대상선㈜이 모집한 41번째 관광단의 일원으로 금강호를 타고 방북한다. 이번 금강산 관광에는 청와대 공보비서관 2명과 출입기자단도 동행한다. 【김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