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미화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유로달러 채권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발행채권은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리보금리에 0.24%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들어 국제채권시장에서 발행한 첫 한국물로서 최근 동일신용 등급의 발행채권 중 최저금리 조달에 성공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농협이 발행한 유로달러 채권 공모에 42개 이상의 아시아계 및 유럽계 투자기관들이 참여했으며 총 모집금액은 6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국제금융시장에서 해외 투자가들로부터 농협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