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상하이기차가 쌍용차를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손종원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일자 보고서에서 상하이기차는 중국정부의 투자 승인을 받았고 쌍용차 인수에 계속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확률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기차는 중국 1위 자동차 기업이기 때문에 중국 진출 등에서 란싱그룹이 인수하는 경우에 비해 훨씬 더 좋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쌍용차가 무쏘 스포츠와 로디우스 등 틈새 시장 상품 개발에 성공한데 힘입어 오는 2006년까지 연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6%, 영업이익 증가율이 17%에 달할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쌍용차의 주가수익률이 올해 추정실적을 기준으로 봤을 때 3.5배에 불과할정도로 저평가돼있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1만1천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